산업 산업일반

[서경 CEO 경영대상] 지름길교육

외국어 자동기억시스템 눈길

이승학 대표

외국어 자동기억시스템(AMS) 교육법을 적용한 학습교재들.

‘영어 정복!’ 학생들은 물론이고 영어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학교생활 10여년 후에도 외국어학원 문턱을 닳도록 드나들었지만 외국인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것이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현주소다. 외국어 자동기억시스템(AMSㆍAutomatic Memory System) 교육법을 표방하는 지름길교육(www.jirumgil.com, 대표 이승학)은 영어 학습이 이젠 ‘교재’를 넘어서 ‘환경’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영어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 아이가 영어권 국가에서 5개월 정도만 생활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AMS 외국어 자동기억시스템은 강의자와 학습자가 마주 보고 훈련하는 교재 중심의 외국어 교육이 아니다. 학습자의 주변환경을 자연스럽게 영어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사용방법은 특수 제작한 콘텐츠와 단말기로 구성된 AMS를 TV나 컴퓨터 모니터와 연결해놓고 시스템을 켜면 된다. AMS 콘텐츠의 특징은 한국어 문장을 앞에 말하고 바로 영어 문장을 말해 영어가 쉽게 기억되는 코드변환 학습시스템이라는 점. 국내 대부분의 영어 테이프 교재가 영어-한국어 순서인데 이는 문장 기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음이나 긴 문장을 구와 절로 나눠 반복 습득하는 구-절 반복시스템도 AMS만의 학습법. 리모컨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0.1초 만에 원하는 단원으로 찾아가는 ‘노래방 번호 서치시스템’을 특허출원했다. 이승학 대표는 “콘텐츠를 대량 확보해 세계최대의 어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AMS를 통한 영어 교습방 형태의 공부방과 새로운 형태의 학원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02)158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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