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진미디어 내년 매출액 올해보다 3배 증가전망

20일 태진미디어는 올해 매출액 260억원, 경상이익 52억원을 초과달성하는 한편 내년에는 매출액이 600억~7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당초 내년 목표를 매출액 400억원, 경상이익 80억원으로 잡았으나 최근 선보인 WOW-DDD(댄스 댄스 다이어트)의 주문량 폭주와 국내 MP3 IP업체로부터 노래방 음원에 대한 구매 희망이 많아 외형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WOW-DDD는 제품 시판전에 이미 2개월분 생산량의 주문이 완료됐으며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반주기 주문량도 폭주, 생산인력과 외주업체를 늘리고 있다. 태진미디어는 이와 함께 「새천년 사업계획」을 확정, 기존 노래반주기 위주에서 벗어나 종합 미디어업체로 변신키로 했다. 신규사업으로 1년전부터 개발해 온 스피커, 앰프 등을 내년 1월 판매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인터넷 셋톱박스 제조, 외국음악 제작판매, MP3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 가라오케 업체와 외국음악 미디파일 제작판매 계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토마토픽처스와 노래방 음원 제공계약을 맺은 데 이어 캡션 기능을 갖춘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고려미디어와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 하반기부터는 일반인들이 TV를 통해 인터넷과 노래방, DDD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셋톱박스를 양산키로 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진미디어는 부채비율 36%, 금융비용 0%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관련기사



문병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