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당과 통합 제안 수용않으면 중대결심”

염동연 우리당의원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민주당과의 통합제안을 당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해, 새판짜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염 의원은 4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의 통합을 위해 비상집행위 안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대결심'의 내용과 관련해 "제3지대로 나가서 활동할 것"이라며 `탈당을 뜻하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에 따라 그의 `제3지대론'은 당적은 보유한 채 당 밖에서 통합 네트워크 작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염 의원은 민주당과 통합 뿐 아니라 중부권 신당과도도 결합하는 통합신당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그의 행보가 중부권 신당과 자민련, 민주당은 물론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4.2 전당대회에서 상임중앙위원에 선출될 당시 친 정동영계로 분류됐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