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보,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의지 다져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반부패ㆍ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뉴 스타트 2010’ 캠페인을 2개월간 진행, 청렴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28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8월말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간 청렴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반부패ㆍ청렴,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재정비했다. 아울러 금품과 향응 수수는 금액의 크고 작음에 관계 없이 조직에서 바로 퇴출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 지원들의 의식을 한 차원 높였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기간 중 청렴슬로건 공모, 업무제안, 청렴멘토제 자율실천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포상함으로써 전 직원들에게 청렴의지가 전달되도록 했다. 특히 청렴슬로건 공모에는 330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청렴기보! 고객과 함께하는 약속입니다’ 슬로건이 우수상으로 채택 됐고 부패방지 자율과제를 내실 있게 실천한 우수 영업점을 포상했다. 기보는 부패 요인이 상존하는 업무분야에 외부 변호사인 정운(법무법인 세헌 대표 변호사)씨를 민간청렴 옴브즈만으로 위촉, 기간 중 2,000만원 이상의 계약 11건을 감시 평가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영업점에서는 고객과 직원으로 구성된 공동협력체를 통해 청렴 결의대회ㆍ간담회ㆍ토론회ㆍ강의 등 다양한 형태로 민관 공동협력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기보 부천기술평가센터에서는 고객인 기업 대표와 기보 직원이 함께 반부패ㆍ청렴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짐으로써 부패방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기보는 그 동안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캠페인을 통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내부규정에 대한 부패영향 평가를 자율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혹시라도 내재하는 부패유발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관련 규정 74개에 대하여 전반적인 부패 영향 평가를 실시하여 4건의 제도를 개선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고객과 직원이 함께 전사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혹시라도 모르는 부패발생 가능성에 대해 항상 경계하고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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