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지하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북부 지역은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데다 수질검사 비용이 25만여원에 달해 주민들이 오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지하수를 그대로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
무료 수질검사는 지난 1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를 중심으로 시ㆍ군에서 추천 받은 241가구에 대해 우선 실시했으며, 앞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