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옛 대우종합기계)가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에서 굴삭기 매출 회복과 수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8,800원에서 1만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올 1ㆍ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줄어들겠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월 200대 수준까지 떨어졌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1,000대 수준으로 회복, 중국 긴축정책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으로의 지분매각도 마무리됨에 따라 주가 부담 요인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상승세 전환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