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줌인 이사람] 인터파크 오픈마켓본부장 정일헌

"양질 서비스로 옥션 추월할 것" 최근 B2C마켓 개설등 전자상거래 사업 확대

[줌인 이사람] 인터파크 오픈마켓본부장 정일헌 "양질 서비스로 옥션 추월할 것" 최근 B2C마켓 개설등 전자상거래 사업 확대 “인터파크는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신뢰도 측면에서 옥션을 앞서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 옥션을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지난 20일 인터파크에 문을 연 ‘오픈마켓’의 정일헌 본부장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픈마켓은 ‘이마켓플레이스’로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물품거래가 이뤄질 수 있게 온라인 상에 거래장터를 마련한 공간이다. 오픈마켓을 이용하면 판매자는 인터파크의 MD와 복잡한 상담이나 입점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일정액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물건을 자유롭게 등록,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옥션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마켓플레이스’와 같은 모델이다. “전자상거래 사업은 가격, 서비스, 상품 구색 등 크게 3가지 요인에 따라 성패가 좌우됩니다. 인터파크는 최근 이들 요인 중 다양한 상품 구색이 중요하다고 판단, 판매자가 자유롭게 물건을 등록,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재의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방식 아래서는 MD가 제품을 선택해서 많은 종류의 상품을 내놓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픈마켓을 도입하면 판매 상품의 종류가 사실상 무한대에 가깝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해외 사례를 들면 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의 경우 서로 경쟁사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B2C 업체인 아마존의 경우 자사에서 직접 소싱한 제품 외에도 다른 판매자들이 사이트에 올려 놓은 가격이 저렴한 동일한 제품의 정보도 올려놓고 있습니다.” 이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B2Cㆍ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경매방식 또는 오픈마켓 방식이라는 고유한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정 본부장은 설명한다. 다양한 전자상거래 방식이 서로 융합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정 본부장의 생각이다. 정 본부장은 콜센터 불통 등 옥션의 서비스에 실망한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인터파크 쪽으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 1개월 이내에 2,000여곳 이상의 판매자들이 인터파크 오픈마켓에 입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입력시간 : 2004-10-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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