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 프로' 개발

삼성서울병원, 신생아~만18세까지 이달부터 실시

태어나면서부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ㆍ사진)은 9일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5월부터 개설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건강검진은 신생아부터 만18세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 프로그램이다. 장난감 선택 등 육아상담을 비롯해 취학전후 어린이에 대한 학습능력 검사, 식생활 조사를 통한 영양검사와 심리검사 등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상담과 검사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존 소아과 진료와는 차별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매주 토요일 실시되는 어린이 건강검진은 소아과 전문의, 영양학 박사, 아동발달과 심리학 전문가, 아동전문 간호사 등 세부 분야별 어린이 전문가 4~5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어린이의 정신-신체적 전반적인 발달사항에 대해 유기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기본적인 영양상태는 물론 성장기 어린이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한 식생활 개선 및 체력과 체형에 대한 관리, 학교생활과 학습상태에 대해 심리적 상담을 해주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 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24개월 된 아이의 식-행동평가 및 연령대와 심리상태를 고려한 맞춤 장남감 선택, 편식 등으로 인한 각종 비만 상담, 성인이 되어서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관 교정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도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상일(소아과 과장) 교수는 “어린이 청소년 건진은 성인과 달리 현재의 신체상태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에 대해 육체적 심리적 상태를 고르게 분석해 성장방향을 올바로 지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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