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맵스자산운용·우리은행 첫 PEF 출자 승인받아

리먼브라더스證 장외파생상품 업무 인가

맵스자산운용과 우리은행이 처음으로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출자 승인을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맵스자산운용 및 그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파트너스1호PEF에 대한 출자와 우리은행의 우리제일호PEF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맵스자산운용은 미래에셋파트너스1호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 PEF재산을 운용하며, 미래에셋증권은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미래에셋파트너스1호PEF의 총 출자예정액은 1,000억원으로 향후 증액이 가능하며 존립기간은 설립등기 후 5년이다. 1년씩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PEF를 설립하게 됐고, 우리제일호PEF의 업무집행사원(GP)로 참여하게 된다. 우리제일호PEF(총 출자액 2,100억원)의 존립기간은 설립등기 후 15년으로 워크아웃기업, 법정관리ㆍ화의기업 등 구조조정 수요가 있는 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또 리먼브러더스증권 서울지점에 대해 이자율, 통화, 주식 등과 관련된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업무를 겸영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장외파생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증권사는 모두 10개사로 늘어났다. 금감위는 리먼브러더스증권 서울지점이 자기자본, 영업용순자산비율, 위험관리ㆍ내부통제 등의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업무의 겸영을 인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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