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마스터스 이모저모]관람권 암표가격 450만원까지 올라

○…관람하기도 어렵다는 마스터스 입장권의 암표 가격이 올해도 치솟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대회 암표 가격이 월요일 연습만 볼 수 있는 것은 248달러, 일주일 내내 입장이 가능한 것은 4,025달러(약 447만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대회 최종일 하루만 볼 수 있는 입장권은 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스는 갤러리를 4만여 명의 후원자(패트런ㆍpatron)로 제한하고 있어 매년 높은 가격에 암표가 거래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2012년 대회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면서 일반 팬들에게 입장권 판매를 하는 것은 47년만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판매 입장권 수량은 밝히지 않았으며 가격은 연습라운드 입장권 50달러, 본 경기 하루 입장권은 75달러로 매겨졌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한국계 데이비드 정(21ㆍ한국명 정유진)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초청을 받아 조찬을 함께 했다. 스탠퍼드대학에 다니는 데이비드 정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동문 선배인 우즈와 골프클럽 내 챔피언스클럽에서 단독으로 조찬 시간을 보냈다. 데이비드 정은 “우즈가 아주 자상하게 학교와 골프 등에 관해 많은 얘기를 해줬다”면서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위장내과 의사로 일하는 정영민 씨의 1남1녀 중 장남인 데이비드 정은 4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청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재미교포 라이언 김(22ㆍ김준민)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마스터스 주목할 신인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김은 지난해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초청장을 받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외에 리키 파울러,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마크 윌슨(미국),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 10명을 주목할 만한 ‘마스터스 루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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