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및 유아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의 ‘zoo 업는띠’는 아기를 안는 기능과 업는 기능을 모두 갖춘 ‘리버서블(reversible)’ 제품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이 찾는 이 제품은 아기를 안는 용도로 사용하다 자세를 바꿔 업어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만든 것으로, 아기를 안는 부모의 어깨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신세대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착용감이 좋은 패드식 어깨끈과 아기의 체중을 분산시켜 주는 2중 완충제는 오랜 시간 착용해도 엄마와 아기 모두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이 밖에 아기 등판에 부착돼 움직임에 따라 외부 충격을 막아주는 성형보강대, 아기가 편하고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공간을 넓힌 엉덩이 받침 등은 아가방이 최초로 사용ㆍ접목한 독보적인 기술이다. 특히 엉덩이받침 공간은 아기의 체중이 지나치게 아래로 쳐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고안돼 기존 안는 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아기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이 같은 ‘아가방 zoo 업는띠’만의 독창적인 신기술이 까다로운 젊은 소비층의 인정을 받으면서, 이 제품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매출 5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아가방 관계자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20대 중후반의 젊은 엄마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며 “엄마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아기의 안전과 바른 자세까지 고려한 제품 특성이 제품의 질을 가장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품 사용은 2~12개월의 아기까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