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휴화산

오랫동안 자다가 깨어난 휴화산일수록 폭발력이 엄청나다고 한다. 휴화산의 겉으로는 화산 활동이 정지된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에너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한꺼번에 분출되면 그 폭발력은 가공할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주식시장에서도 발견된다. 장기간 움직이지 않던 종목들이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크게 오른다. 장기간 횡보하면서 매물 부담을 서서히 덜어내기 때문에 상승 탄력을 받게 되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게 된다. 휴화산처럼 오랫동안 잠자던 종목들이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크게 오르는 것이 보통이므로 조금 올랐다고 팔아 버리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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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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