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해 실업률 3.2% 전망

정부가 올해 실업률을 2.8∼2.9%로 전망한데 이어 민간 연구소들도 최근 3.2%에 달하는 최악의 실업률 전망을 내놓거나 당초 낮게 잡았던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13일 민간 연구소들에 따르면 삼성 경제연구소는 경기침체 상황이 예상외로 장기화하고 수출 회복세도 더딘데다 내수 침체 현상이 뚜렷한 점이 고용수준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최근 연간 실업률이 정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3.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실업률 예상치가 들어맞는다면 지난 87년(3.1%) 이후 10년만에 최고치가되는 것은 물론 실업자 수도 70만명에 육박하게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불황이 기업의 의욕적인 투자를 막고 내수를 위축시키는 바람에 올 고용 사정은 크게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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