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문화 확산 겨냥 관련 음식·소품 판매 열풍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에 '파티용품' 판매가 한창이다.
식문화와 놀이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특별한 날에 가족, 이웃, 친구간에 파티를 여는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유통업체들도 파티와 관련한 다양한 음식과 용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주요점포 식품매장에서 '포틀럭(Potluck) 파티' 요리 행사를 진행한다.
'포틀럭 파티'란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각자가 음식을 준비해 오는 파티다. 롯데는 '카페아모제', '델쿠치나' 등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파티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예약을 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가격은 1인분이 8,000~9,000원이며 샐러드, 치킨, 바비큐, 포테이토 등을 포함한 3~4인용 메뉴는 3만6,000원대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의 테이크아웃 전문 코너인 '델리존'에는 파티 음식으로 좋은 다양한 메뉴들이 선보여 음식 준비하는 즐거움을 준다.
델리존에서는 전통 떡부터 스파게티, 중화요리, 튀김, 샐러드, 도시락, 전통 한식 메뉴까지 동서양의 다양하게 요리를 판매한다.
이 요리들은 파티 당일 구입해 그대로 먹거나 전자레인지 등에 살짝 데우면 금방 만든 것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김낙현 신세계 백화점부문 델리존 담당자는 "테이크아웃으로 파티 음식을 준비할 경우 인원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주요리와 애피타이저, 후식, 술안주 등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낭비가 없다"고 조언했다.
홈플러스는 기본적인 파티용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다.
다양한 모양의 파티용 풍선과 양초, 콘 폭죽, 고깔모자 등을 판매한다. 가족끼리 서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 줄 수 있는 용품도 준비했다.
파티용품 전문업체 새로물산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디즈니 캐릭터 파티용품'을 내놓았다.
고깔모자, 레터 배너, 풍선, 모빌 데코, 초대장, 냅킨, 컵, 접시 등 다양한 파티 용품에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가 들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원하는 제품을 캐릭터별로 각각 구입할 수 있으며 손쉽게 파티를 준비할 수 있는 패키지형 상품도 있다.
임동석기자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