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트럭이 새로운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을 개발해 영국 런던에서 첫 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볼보트럭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일부 유럽 시장에서 운송 및 폐기물 처리 업무를 위한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에는 전동 파워스티어링과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운행 시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해 배터리의 평균 수명도 연장됐다.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디젤 차량과 비교해 연간 5,250리터(국내 경유가격 기준 약 1,000만원)의 연료를 줄일 수 있다.
볼보트럭 하이브리드팀 매니저 프레드릭 보린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트럭은 볼보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 향후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보트럭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트럭의 현장 테스트를 마친 후 올해 안에 본격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