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트라이애슬론기구(WTC)가 승인한 국내 유일의 철인대회인 2006 SC 제일은행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가 오는 27일 서귀포 중문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SC 제일은행이 공식 후원하고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코리아와 제주 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17시간 내에 완주하며 인간 한계에 도전하게 된다.
10월 하와이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 출전권 50장이 걸려 있어 세계 32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고 올 일본 스트롱맨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의 박병훈과 지난해 공동2위를 차지한 허버트 햄메르(오스트리아), 세계최고 선수로 평가 받는 제이슨 쇼티스(호주) 등이 출전한다. ‘최고경영자(CEO) 철인 챌린지’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