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5ㆍ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찬호는 10일(한국시간)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일본인 선발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았다.
팀이 3대4로 역전 당한 6회 2사 1, 2루에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크리스 버크를 2구 만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불을 껐고 7회도 1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넘겼다. 다저스는 3대4로 져 3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불펜투수 류제국(25)도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