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문 케이블 채널 니켈로디언은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의 7월 개봉을 앞두고 원작인 애니메이션 ‘아바타-아앙의 전설’을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니켈로디언은 시즌 3까지 방송한 ‘아바타-아앙의 전설’ 애니메이션 중 가장 흥미진진한 주요 에피소드 총 14편을 뽑은 TV 무비시리즈를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2편씩 60분 간 방송한다.
‘아바타-아앙의 전설’은 인류를 구하게 될 운명의 인물 ‘아바타’가 되기까지 12살 소년인 ‘아앙’이 물ㆍ불ㆍ공기ㆍ땅의 네 가지 요소를 활용한 기술을 마스터해 ‘소카’, ‘카타라’와 함께 불의 제국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물ㆍ불ㆍ공기ㆍ땅을 상징하는 4개의 나라들로 분리된 세상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이 중 불의 제국이 무자비한 전쟁으로 세계 지배를 눈 앞에 둔 시점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불의 제국이 100년 동안 전쟁을 일삼아 온 가운데, 지구의 모든 정기를 받은 ‘아바타’만이 지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는 전제로 그려지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특집편성한 방송 분은 주인공 ‘아앙’이 등장하게 된 배경, 물의 부족 도시에서 벌어지는 북극의 전쟁 이야기, 비밀의 도시 바싱세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공작, 적국인 불의 제국과의 시원한 한판 승부, 화산섬 탈출기 등 시즌 3까지의 핵심 내용만 간추린 요약 본이나 다름 없다.
한편, 니켈로디언은 특집방송에 맞춰 이벤트도 마련했다. 매일 방송되는 ‘아바타-아앙의 전설’ TV무비 시리즈 특집을 보고 오는 30일까지 니켈로디언 홈페이지(www.nick.co.kr/avatar/event.php)에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아바타 코믹북, 아바타 THQ 게임팩, 아바타 티셔츠, 아바타 뱃지 등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방송은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