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리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225억 달러의 무역수지 를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11% 증가한 3175억 달러, 수입은 13% 늘어난 29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250억 달러보다 25억 달러 줄어든 225억 달러로 예상됐다.
무역연구소는 “해외 수요의 견실한 성장에 힘입어 반도체ㆍ자동차ㆍ휴대폰 등 주요 품목 등의 내년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수입은 유가 진정세로 원자재분야의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