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투싼이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세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충돌 실험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1일 정면과 측면 충돌실험에서 현대자동차쏘나타와 투싼, 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SUV 메르세데스-벤츠ML, 수바루의 SUV인 B9 트리베카에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부여했다.
미쓰비시의 랜서는 측면 충돌 실험에서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별 2개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복실험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의 폰티악 G6 쿠페가 9%의 전복확률을 나타내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속 56km로 달리는 차량으로 실시되는 정면 충돌 실험에서 별 5개는 사고시 중상 확률이 10% 이하임을 나타내며 별 4개는 이 비율이 11~20%임을 뜻한다.
측면 충돌 실험은 시속 62km의 차량으로 수행되며 전복실험은 시속 56~80km 속도에서 운전자가 차량의 진행 방향을 급격하게 바꾸는 경우를 가정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