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헌철(오른쪽 두번째) SK에너지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시립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이웃에게 나눠줄 김치를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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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의 사회공헌 활동은 소외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여기에 복지(장애인, 노인), 교육(청소년), 환경분야에서 재정적 지원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에너지는 ‘에너지 회사’라는 기업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고 있다. 동절기에 추위와 싸워야 하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이 대표적이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2004년부터 매년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전국 40여 지역에서 10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하는 활동. 2005년부터 시작한 연탄 나눔은 매년 100만장씩 4,000여 가구에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배달 봉사에도 적극 참가한다.
SK에너지는 저소득층의 자립ㆍ자활을 위해 시민단체, 보건복지부, 노동부와 함께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교사를 파견하는 ‘행복한 일자리 사업’과 보육시설 설립을 통해 저소득 여성들의 취업 기반을 확보하는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을 전개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동시에 빈곤지역 아동 및 영ㆍ유아들의 복지증진을 도왔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물고기를 직접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 특히 지난 7월에는 새터민(탈북자)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매나눔재단, 통일부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박스제조기업 ‘메자닌아이팩’을 설립했다. ‘메자닌아이팩’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조업 기반의 사회적 기업 모델로서 NGO, 정부와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회사발전의 터전이 돼 온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10년간 총 1,525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 시설의 자연테마공원인 울산대공원을 조성하고, 2006년 4월 울산광역시에 무상 기부했고 울산 지역의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마라톤 경영인’으로 불리는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도 갖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솔선수범하는 한편 취미인 마라톤을 통해서도 성금을 모아 이웃을 돕고 있다. SK에너지 임직원들도 지난해 전체의 80%인 4,200명이 총 5만3,000여 시간동안 자원봉사에 참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