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28일로 예정된 파업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종원)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위원장 류근중)은 이날 오전 강남구 논현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시급 5.8% 인상과 격주 주5일제 도입, 무사고 수당 1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노사간 합의문에는 노조가 노선별 특성에 따라 배차 및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장근로 1일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류근중 노조 위원장은 “노조의 요구안에는 크게 미흡한 것이 사실이지만 파업 사태를 막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안에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