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軍에서 온라인 강의 들어도 학점 인정

경기도·3군사령부 등 업무협약

경기도가 군대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군자체 병영교육을 이수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20일 3군사령부와 용인대학교, 한국폴리텍1ㆍ2대학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3군사령부, 용인대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병영 내 대학생들 학업의욕을 높이기 위해 군대에서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3+1 병영대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는 또 용인대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병영대학의 학점 인정에 대한 법 개정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도와 3군사령부, 한국폴리텍대학은 상근예비역 등 청년취약계층에 대해 단기 직업전문교육 과정인 맞춤형 직업전문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 평생교육대학 등을 통해 군인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병영 학습동아리 운영, 병영내 도서관 설립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 교육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평생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병영에 대해 질 높은 평생교육 기회와 함께 취업 지원 등을 추진함으로써 군의 사기 진작과 대학생의 전역 후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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