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동통신업 실적, 주가 영향 미미"

현대증권은 13일 이동통신업체의 4.4분기 실적이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폭이 3사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KTF[032390]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9월 실시된 요금인하로 이동통신사의 4.4분기 실적은 매출성장 정체와 함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업체별 순서비스 매출액은 번호이동제 수혜를 입은 LG텔레콤이 전분기대비2.9% 증가한 5천999억원, SK텔레콤과 KTF는 각각 1.6%. 0.9% 증가한 2조4천744억원,1조 1천7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가 전분기대비 30% 가량 늘어날 전망인 SK텔레콤이 3. 4% 줄고,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6.8%, 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요금인하 영향으로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지 않았고, 3개월간 KTF, LG텔레콤의 상대 주가수익률이 각각 16%, 15%에 이르는 등 향후 수익성개선 기대가 이미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4.4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4.4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사항으로 전면적 번호이동성제 실시에 따른 마케팅 경쟁 격화 재발 가능성, 무선인터넷 매출 확대를 위한 각 사의 구체적인사업전략, 그리고 WCDMA, WiBro, DMB 등 신규서비스 투자 및 사업 방향 등으로 요약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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