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강화 시장점유율 높여신동아화재의 올 회계연도 화두는 '내실'과 '효율'로 집약된다. 금융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보험료 완전자유화에 따른 가격경쟁, 외국사를 비롯한 신설사의 시장 진입 등 무한경쟁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효율적인 시장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동아화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우량지역의 영업극대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개선이다. 김경식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영업경쟁력이 높은 곳의 역량을 집중시켜 영업기반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동아화재는 이를 위해 ▲ 저비용ㆍ고효율의 정예 모집조직 육성을 통한 영업력 강화 ▲ 손익관리에 기반한 이익창출 극대화로 기업가치증대 ▲ 대고객 서비스강화로 우량고객 적극 확보 ▲ 직원사기 고취로 도전적ㆍ창조적 기업문화창달 등에 주력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매각과정에서 조직 및 고객이탈 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에 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다음달 일반보험 가격자유화에 대비해서는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개선한 특화상품을 개발하는데도 매진하는 한편 기존 상품 가운데 위험단위별 차별화된 특화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아화재는 방카슈랑스 도입에 대비해 보유고객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융업종간 장벽이 사라질 경우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이 주효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고객편의 위주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는 한편 은행권과의 적극적인 제휴 마케팅을 통한 시장선점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계약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식 상품 개발에도 진력을 쏟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는 신동아화재는 앞으로 매각작업이 완료된 이후 새로운 출발과 함께 신동아 특유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