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증시/18일] 일제히 반등... 닛케이만 하락계속

미 뉴욕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8일 전일의 폭락에서 벗어나 일제히 반등했다. 그러나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홍콩 항셍(恒生)지수는 이날 개장초부터 급등세로 출발, 전날보다 548.34포인트(3.7%) 오른 1만5,310.7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지수도 전날보다 38.18포인트(1.9%) 상승한 2,069.39를 기록했다. 특히 타이완의 자취앤(加權)지수는 17일에 이어 이날도 313.35포인트(3.5%) 뛴 9,307.03으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승장을 연출했다. 또 뉴질랜드 NZSE40 지수가 21.23포인트(1.1%) 오른 1,995.01로 장을 마감하는 등 아시아·태평양국 대부분의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이날 한때 다음주부터 지수 산출종목(225개)에서 제외되는 30개기업 주식에 대한 매도주문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385.90엔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성장관의 증시부양 발언에 힘입어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전날보다 39.12엔(0.21%) 떨어진 1만8,969.52로 장을 마감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4/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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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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