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편의점 신규상품군 확대

편의점업체들이 신규 상품군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이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행상품, 디지털 액세서리 등 새로운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그동안 일부 품목을 취급하긴 했지만 오는 20일부터 이어폰, 마우스, 충전지, 스피커 등 디지털 액세서리 18품목을 신규로 도입, 취급 품목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훼미리마트는 이들 상품의 가격대를 할인점이나 양판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키로 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디지털 액세서리 매출 구성비가 그리 높지 않아 구색상품 수준이었으나 최근들어 MP3플레이어나 뮤직폰, DVD등이 일반화되면서 편의점에서 이들 상품을 찾는 젊은층의 수요가 늘어나 취급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훼미리마트는 강남지역 37개점에서 테스트 판매한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앞으로 메모리카드류, 휴대용USB저장장치류 등으로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또 20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입점 기념 증정행사를 열고 소니 디지털 액세서리를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8,000원 상당의 핸드폰 고리형 T머니를 증정한다. 바이더웨이는 편의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20일까지 판매하는 울릉도ㆍ독도 여행상품은 21일 강원도 묵항과 포항에서 출발해 2박3일동안 독도사랑 건강 마라톤 축제 참가하는 등의 관광일정으로 돼있으며 비용은 19만8,000원부터 판매된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 단풍여행, 눈꽃축제, 금강산 기차여행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꾸준히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는 최근 늘어나는 와인 인구를 겨냥, 전용 와인을 선보인다. GS25는 오는 18일부터 전점에서 ‘아르헨 발보 말벡’ (750ml)이라는 와인을 판매할 예정인데 이 상품은 아르헨티나 대표 포도 품종인 '말벡'을 100% 사용한 것이며 GS25가 라벨까지 직접 기획, 제작해 독점 공급받는다. 한병당 가격은 1만6,000원이며 오는 11월 13일까지 구매고객에게 시중에서 1만5,000원에 판매되는 ‘프레스티지 메독’( 750ml) 한 병을 덤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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