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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지구 땅주인 33%는 외지인

우여곡절 끝에 주민보상절차에 들어가는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의 토지 소유주 3명 중 1명은 외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정보업체 지존(www.gzonei.com)은 파주 운정3지구에 편입된 5,874필지에 대한 토지조서를 분석한 결과 사유지가 4,168필지, 국공유지가 1,706필지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


파주 운정3지구는 이날 개별 보상가가 토지 소유주들에게 통보됐으며 오는 20일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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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유지 가운데 현지 주민이 소유한 땅이 2,699필지(64.7%)였으며 다른 지역 거주자가 소유한 땅도 1,469필지(35.3%)로 3분의1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지인 소유자는 거주 지역별로 경기도(파주 제외)가 759필지(51.66%)로 가장 많고 ▦서울 626필지(42.61%) ▦인천 31필지(2.11%) 등의 순이었다.

강남3구와 서대문ㆍ양천구 등 5개 구 거주자가 보유한 247필지의 취득시기를 분석한 결과 지구 지정시기인 지난 2007년 6월28일 이후 땅을 취득한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이 역시 상속에 의한 것이어서 보상 이후 소유권 변동은 전무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투자자들은 이미 운정 1ㆍ2지구 개발 때부터 지가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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