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 주식형펀드서 하루 5,000억 순유출

지난 2일… 3년3개월來 최대

코스피지수가 전고점(1,722)을 훌쩍 뛰어넘은 다음날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가 시작된 후 하루 순유출 기준 두번째로 큰 규모로 지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3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5,003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TF를 포함하면 5,015억원이 줄어들었다. 순유출이 가장 많았던 운용사는 하루 1,980억원이 빠져나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34억원이 빠져나가 22거래일째 자금이탈이 이어졌다. 이 기간 유출된 규모는 모두 9,91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 8,411억원의 뭉칫돈이 순유입되면서 펀드 전체로는 6,448억원이 순증했다. 한편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이날 현재 112조3,405억원으로 전날보다 726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1조1,039억원으로 1조2,41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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