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모레퍼시픽, 중국시장 성장 기대 고조 … 주가 100만원대 눈앞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진출 기대감 등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9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3일째 상승하며 주가 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전일 대비 0.72%(7,000원) 상승, 98만원에 거래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이같은 상승이유는 원화 약세에 의한 가격경쟁력 강화 및 중국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이날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과 5월 매출액은 12%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올 10월 대표 브래드인 설화수의 중국 런칭을 계획하고 있어 2011년 중국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고, 경기에 비탄력적인데다 프리미엄 제품 호조와 매스제품의 고가라인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은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도 목표주가를 94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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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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