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스마트 플러그 내의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SUN)칩셋과 통신모듈을 통해 무선으로 정보를 서버로 전달하게 되는데 개인별 에너지 사용측정과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PC에 간단히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된다.
근무자가 자리를 떠나면 개인 PC가 즉시 절전모드로 전환되며 모니터와 실내조명의 전원도 자동으로 차단된다. 반대로 근무자가 자리로 돌아와서 착석하기 전 이전 상태로 복원도 된다. 이런 모든 과정이 사용자가 별도의 행위 없이 자동으로 이루어 진다.
스마트폰 앱은 사무실내 또는 계단옆에 부착된 비콘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데 사용자의 사무실 출입여부와 계단이용 여부를 판단한다. 또 사무실에서는 책상위의 재석(在席) 감지 센서를 통해 착석여부를 세부적으로 파악한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만 PC 등이 동작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시에 포인트를 자동으로 받게 되며 포인트는 향후 적립돼 개인이 사용할 수도 있다.
ETRI는 실제 해당 연구실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조명의 경우 15%, PC의 경우 26%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일우 ETRI 에너지IT기술연구실장은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에너지 절약 노력에 따라 차등화 된 에너지 절감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효과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