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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과 여의도 오피스시장의 공실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는 ‘2012 세계 주요 오피스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서울 도심 오피스시장은 임대가 활발히 이뤄졌던 작년과 달리 공실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지역의 경우 정보기술(IT)업체의 판교 이전 등으로 공실률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고 IFC 빌딩 완공으로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이 가장 높았던 여의도 오피스시장도 신규 공급 여파로 빈 사무실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원섭 한국지사 상무는 “여의도지역에선 연면적 16만8,681㎡에 달하는 전경련회관(FKI)빌딩이 올해 4분기에 공급될 것”이라면서 “여의도를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한 정부 의지에도 여의도지역의 공실률 상승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작년 서울 도심의 오피스시장 월 임대료는 전용 면적당(㎡) 평균 3만589원으로 전년보다 2% 상승해 전세계에서 34번째로 비쌌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이 월평균 2만7,167원으로 전년과 변동이 없었고, 여의도 오피스시장은 2만2,242원으로 7% 올랐다.
전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오피스로는 런던의 웨스트 엔드(West End)지역이 홍콩 주요업무지구(CBD)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홍콩 CBD지역은 2위에, 작년 한해 임대료가 43% 상승한 리우데자네이루의 Zona Sul지역이 3위에 각각 올랐다.
/디지털미디어부
#사진설명: 여의도 IFC(서울국제금융센터)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