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은 최근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폭로가 공익을 저해한다고 생각하며 10명중 6명은 미국이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체포해 기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ABC방송과 공동으로 지난 9∼12일 미국의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준오차 ±3.5%)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는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폭로가 공익을 손상했다고 답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또 응답자의 59%는 미국 정부가 어산지를 체포해 외교전문 폭로의 범죄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9%만이 이는 형사적 범죄가 아니라고 답했고 12%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