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GS] 옛 명동상은 건물 호화아파트 변신

㈜SGS컨테크는 서울 소공동 옛 상업은행 본점을 리노베이션해 85~125평형짜리 아파트 43가구를 짓는다고 3일 밝혔다.이 건물은 SGS측이 지난 8월말 한빛은행으로부터 370억원에 사들인 것. SGS측은 기존 건물을 허무는 대신 내·외부를 전면 개보수해 아파트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에이펙스43(APEX-43)」으로 이름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하1~지상13층으로 지하1~지상2층에는 헬스클럽·사우나·레스토랑·커피숍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3~13층으로 특히 13층에는 특급호텔 로열스위트룸과 맞먹는 최고급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역시 기존 아파트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될 예정이다. 평당분양가가 적게는 1,700만원에서 많게는 2,200만원에 이른다고 SGS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초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 1월중순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8월께. 아파트의 상징성에 걸맞게 입주자 선정도 까다롭게 이뤄진다. 국내·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이 주요 수요층으로 삼고 이를 위해 예비청약을 받아 철저하게 선별청약을 받는 한편 입주자의 의견을 수렴해 내부마감재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건물 설계및 시공은 세계적인 호텔설계 전문업체인 미국의 리삭 아키텍트사가 맡고 있다. (02)549-1551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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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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