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올해 50돌을 맞는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여행사들과 손을 잡았다.
창원시는 최근 박완수 시장과 모두투어 장유재 대표, 중국 윈난성국제여행사 김동천 대표, 일본의 서울투어리스트 김동섭 대표 등 한ㆍ중ㆍ일 여행사 대표들과 관광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꽃ㆍ환경ㆍ글로벌’을 주제로 열린다.
창원시와 여행사들은 군항제 기간 국내외 관광객 팸투어 실시, 군항제 여행상품 개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올해 군항제때 ‘한류문화 체험 프로그램’, ‘코리아 웰빙푸드 체험전’, ‘한류문화 콘서트’, ‘군악 의장대 페스티벌’ 등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외국인 2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중국ㆍ일본ㆍ홍콩 등 5개국 22개 여행사 대표 등을 초청해 팸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관광전문 박람회인 ‘2011 중국국제여유교역전’에 참가, 군항제를 홍보했다.
올해부터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숙박비, 버스임차료,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한다. 황양원 창원시 문화체육국장은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안내 표지판, 관광 홍보자료 등을 제작해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