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람선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데서도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게 흔한 일이라고 전직 유람선 승무원이 26일 주장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유람선 '퍼시픽 스카이'에서 야간 근무자로 일했던 캐슬린 앤 테일러씨는 이날 다이앤 브림블이라는 여성 승객이 지난 2002년 데이트 강간용 약인 '환타지'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조사 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테일러는 "유람선에서는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돌아다니거나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게 자주 있는 일"이라면서 "야간 근무를 할 때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서 섹스하는 남녀를 떼어 놓는 일도 자주 있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