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창산업, 펌프캡 제조사 다린 인수

합판업체 선창산업(002820)이 세정제(샴푸·린스)·화장품 용기 펌프캡 제조업체인 다린을 인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선창산업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코넥스시장 상장사 다린의 주식 634만6,672주(지분 80%)를 313억3,669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도자는 김정수 현 다린 대표 외 특수관계인 4인이며 선창산업의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3월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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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산업 관계자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다린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다음 달 초부터 인수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교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선창산업은 다린에 대해 김 대표 체제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임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9월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다린은 현재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유니베라·애경·존슨앤존슨 등에 세정제·화장품 용기 펌프캡을 납품하는 업계 선두 업체다. 2013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402억1,353만원, 영업이익은 51억3,928만원을 기록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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