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태평양 ■설록차

시장 50%점유 꾸준한 사랑태평양의 '설록차 현미녹차 티백'은 차(茶) 문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출시됐으며 20년 가까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태평양은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는 녹차를 보급하고 국내 녹차 시장의 성장 및 대중화를 위해 이 제품을 지난 84년 출시했다. 보관과 음용이 간편한 티백 형태로 특허를 받은 볶음현미 제조방법을 결합시켰다. 제조공정에서는 심증제법을 통해 녹차의 우수한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이 공법을 통해 녹차의 수색을 살리고 향을 지속시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자동화된 현미 전처리 공정을 통해 맛의 균일성을 유지하는데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 표면 탄화를 촉진하는 기존 로스팅 방법과는 다르게 현미 내부 깊숙이 열을 전달시킬 수 있는 방법인 디프 로스팅(Deep Roasting)으로 일관된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다 지속적으로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맛을 찾는 노력을 아까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이 제품은 시장점유율이 50% 전후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태평양측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녹차 시장의 선도업체로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 시장 지배력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은 전용 진열대 및 진열보조대를 제작, 보급하고 우수 대리점에 대한 시상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직접 재배하고 있는 다원의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료를 사용,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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