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맥주업계 성수기 시장경쟁 불붙었다

모델 컨테스트등 다양한 판촉행사…올림픽 겨냥 마케팅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맥주업계가 성수기 시장 선점을 위한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 행사는 물론 베이징 올림픽을 접목한 스포츠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의 식이섬유 함유 맥주인 ‘S(에스)’는 G마켓과 공동으로 여성 타깃층을 공략하기 위해 ‘S-Style S모델 컨테스트’를 8월 10일까지 전개한다. S맥주 홈페이지나 G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을 올리면 12명을 선정, 패션 화보 촬영 및 G마켓 프리스타 모델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등 1명에게는 쇼핑 지원금 150만원과 함께 내년도 S맥주 예비 모델의 기회를 제공하고 2등에게는 여행상품 100만원(2명), 3등 명품가방(2명)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최고의 S-Style S모델을 직접 뽑아주세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명품향수(10명), 에버랜드 연간회원권(10명) 등을 경품으로 준다. 하이트는 또 올해를 스포츠마케팅 원년으로 선포하고 베이징 올림픽 시즌으로 이어지는 맥주 성수기에 맞춰 가수 보아와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 여름 ‘카스’를 맥주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게 한다는 목표 아래 젊은 층 니즈에 맞는 프로모션, 사랑의 기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카스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무료 시음행사의 일환으로 8월초까지 서울 및 수도권 중심가에서 ‘Cass Girl & Cass Boy의 도심공격! 게릴라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레이싱 모델로 구성된 ‘카스 걸’은 강남, 종로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퀴즈도 진행한다. ‘카스 보이’는 대형 마트에서 댄스와 쇼핑카트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카스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 20일까지 베이징 용기 응원단 선발행사를 가진데 이어 7월말까지 대형 할인점, 맥주전문점 등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한 후 이벤트에 참가하면 총 100명에게 베이징 올림픽 참관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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