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북한 테러지원국 지위불변"

미 국무부는 5일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 등 28개 외국 테러단체 명단을 발표하고 이 명단에 북한이 여전히 테러지원국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외국 테러단체 명단을 발표하면서 일본 적군파(JRA)가 활동부재를 이유로 테러단체에서 빠진 것과 관련, 그 같은 조치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위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물음에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위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항공기 납치범인 적군파 요원들이 북한으로부터 은신처를 제공받고 있는 사실은 미국 관련법에 의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테러단체 명단 중 알-카에다와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운동, 이집트의 이슬람 지하드, 파키스탄의 하라카트 울 무자헤딘 등 6개 단체가 빈 라덴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