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마이애미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소식을 듣고 "이번 결의안은 강력한 내용"이라면서 "대 북한 결의에 이어 채택된 이번 결의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파트너들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부시는 또 "이란 지도부에 통일되고 단일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우리의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민들도 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