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신도시에 산업기술단지가 47만평 추가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송도 첨단산업단지는 지식정보단지, 바이오단지 등을 합해 167만평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시는 오는 2010년까지 현재 매립이 진행되거나 매립 예정인 송도국제도시내 5ㆍ7ㆍ11공구에 47만평 규모의 산업기술단지를 추가로 만들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2008년까지 현재 매립중인 5ㆍ7공구에 23만평, 2010년까지 11공구에 24만평 규모의 산업기술단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에는 과학관, 연구개발시설, 과학테마공원, 관련 비즈니스시설, 연구원용 주거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들 단지에 차세대 첨단 자동차, 신약개발과 바이오산업, 정보통신 분야의 업체와 연구시설을 집중 육성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매립이 완료된 기존 2ㆍ4공구안에 지식정보단지 80만3,000평, 바이오단지 40만평 등 120만3,000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대 초ㆍ중반이면 송도국제도시에 167만3,000평 규모의 첨단 산업벨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지식정보산업단지내 13만8,000평 규모의 테크노파크 등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며 “167만평의 첨단테크노벨트가 조성되면 송도 국제도시가 수도권의 연구개발 중심지로 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