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탯줄혈액) 전문기업인 메디포스트는 탤런트 채시라ㆍ김태욱씨 부부를 자사의 `제대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은 채씨 부부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자사 주최로 열리는 `제대혈 이식환자들을 위한 기금 조성식`에서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되며, 성금 1,000만원을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씨 부부는 지난 2001년 7월 출산한 딸의 제대혈을 보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윤선 대표는 “제대혈이 백혈병, 소아암 등의 난치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했다”며 “앞으로 제대혈 네트워크망인 `셀트리`를 통해 보관되는 가족제대혈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공익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