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기적 같은 3연승을 거두며 3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은 22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호투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11대2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1승3패로 벼랑에 몰렸던 보스턴은 3연승을 거두며 기어이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팀의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
이로써 보스턴은 시즌 말미부터 포스트시즌까지 21승1패의 놀라운 승률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른 ‘기적의 팀’ 콜로라도 로키스와 오는 25일 오전9시 홈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