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톱매니지먼트] 위성복 조흥은행장

"신바람 조직만들자" 임직원과 새벽걷기 '새벽을 연다'. 위성복 조흥은행장이 요즘 꼭두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위해 미국 테러 대참사의 현장인 뉴욕에 머물다가 극적으로 화를 모면하기도 했던 위 행장은 그 후유증을 채 추스리기도 전인 지난 주말(22일) 새벽 6시부터 임원 및 부서장 등 40여명을 이끌고 '새벽 남산 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새벽 걷기대회는 신바람 나는 영업문화 조성과 활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행사. 위 행장은 이전에도 각 본부 및 지점 단위로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남대문 의류상가 등 생동감 넘치는 활력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방문, 이를 직장 문화와 영업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도출하도록 독려해 왔다. 또 생동감 있는 현장을 체험하는 취지에서 이 같은 '새벽별 보기 운동'외에 야간에 벌어지는 프로야구 경기장 방문도 권장하고 있다. 위 행장은 "활력 있는 조직을 건설하고 이에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하지 않고서는 무한경쟁의 냉혹한 현실에서 도태할 수 밖에 없다"며 "새벽에 이루어지는 이 같은 행사들이 영업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