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개봉 11일만에 전국 862개 상영관에서 총관객 417만1,249명을 들여,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운대’의 총관객수는 개봉 48일만에 400만명을 돌파한 ‘7급 공무원’에 이은 한국영화 두 번째 흥행성적이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739만 897명)과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452만 5526명)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한편, 29일 개봉한 스키점프 소재의 스포츠영화 ‘국가대표’는 개봉 4일만에 총 관객수 68만 6,720명을 모아 2위에 올랐고, 그 뒤를 각각 31만 7,776명, 182,862명을 모은 애니메이션 ‘업’과 ‘명탐정 코난:칠흑의 추적자’가 차지해 여름방학 특수를 타고 흥행하고 있는 어린이 영화의 힘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