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전환점을 역에 비유한 일본 드라마다. 고달프고 서글픈 인생의 아픔으로 인해 갈등하고 회의와 고뇌에 빠지는 주인공 미카이 에이지의 시간을 통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하나의 「역」에 비유하며 다른 인생으로 갈아타고자 하는 이야기를 서정적인 영상과 함께 풀어가고 있다. 특히 객석점유율 70%라는 높은 수치를 자랑하며 장기상영중인 「철도원」의 감독 후루하다 야 오와 주연배우 다카쿠라 켄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조성모의 뮤직비디오가 촬영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던 홋카이도의 삿포로를 무대로 눈내리는 겨울장면이 작품의 영상미를 더해준다.
홋카이도 경찰본부 수사1과의 형사 미카이. 올림픽 사격 일본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던 명사수이자 경찰 업무에도 헌신하는 모범적인 경찰관이다. 그러나 가정에 소홀한 탓에 아내와 이혼할 뿐아니라 아들과도 헤어진게 된다. 그를 위로해주던 선배 형사이자 같은 사격 대표선수 출신인 아이바가 검문도중 범인의 총에 맞아 죽는 슬픔을 겪게 된다.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직업에의 회의까지 겹쳐 갈등하게 되는 미카이. 연초 휴가로 고향에 내려가기 전 조그마한 선술집에서 만난 아노코에게 점점 끌리지만, 그녀에게서 경찰살인사건의 용의자 모리오카와의 의심 러운 연관성이 발견되는데…. 전체 이용가. 타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