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서도 인간복제실험 진행 시사

클로네이드 한국대표 "안하고 있다면 거짓말"미국 인간복제회사 클로네이드의 국내 자회사인 `바이오퓨전텍' 이성식 대표이사 회장은 12일 "현재 (한국내에서) 인간복제실험을 안하고 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인간복제실험이 진행되고 있음을시사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국에도 복제배아를 임신한 대리모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미 여러 명의 한국 여성이 대리모를 하겠다고 자원한만큼 그 연장선에서 보면 된다"면서 "내주중 (국내에서의) 인간복제실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전문경영인이라고 밝힌 이 회장은 또 "인간복제는 인간생활에서 발생하는 불치병을 고칠 수 있는 길로 부정적으로만 봐서는 안된다"면서 "클로네이드가 인간복제기술을 악용하려 한다면 그 실험을 막겠지만 나는 클로네이드를 믿고 있고 그들의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세포융합기에 대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기존의미국, 일본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면서 "클로네이드와 자체 연구진의 기술을 합쳐 만든 최고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퓨전텍은 지난 6월 11일 대구광역시에 설립됐으며, △동물의 복제△형질변경 △ 대체장기생산 △세포보관 △세포융합기 제조판매업 △DNA칩 개발 및생산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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