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다우 9,600ㆍ나스닥 1,900 지켜내

다우지수 9,644.82 -14.31 (-0.15%)나스닥 1,905.70 -3.85 (-0.20%) S&P500 1,036.30 -3.28 (-0.32%) 전날의 랠리를 이을 만한 호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소폭 하락. 주요 지수들은 이날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중 이틀간 큰 폭 오른데 힘입어 주간으로 상승. 다우 지수는 한 주간 1.8%, 나스닥 지수는 2.7%, S&P 500 지수는 1.7% 상승. 이날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지수 및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이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를 맞아 거래량은 평소 금요일보다는 많은 편. 채권과 달러화는 하락. 유가는 하락. 금값은 달러화 하락 여파로 상승. 허리케인 `이사벨`이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으나 버지니아 등 동부 지역 7개 주에 정전과 홍수 등 큰 피해가 발생.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 다만 항공주와 운송주들이 상대적으로 부진. 이사벨의 영향으로 전날 주요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수백대의 운항이 중단. 전문가들은 랠리 지속에 대해 낙관과 비관 진영에서 각을 세우고 있으나 큰 조정없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분위기. 그러나 고용 회복 여부, 실적 전망 개선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론도 적지 않음. 내주에는 베어스턴스를 비롯해 주요 금융 회사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금 정유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항공 운송 네트워킹 등은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6% 하락. 최대 업체인 인텔은 0.1% 올랐으나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1.6% 하락. 마이크론 테트놀로지는 1.9% 상승. 핸드헬드 컴퓨터 업체인 팜은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6.7% 하락. 팜은 그러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손실도 예상보다 적었다고 강조. 다우 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은 NBC 등 일부 자회사들이 연간 매출 부진을 경고한 가운데 0.7% 하락. 특송업체인 페덱스는 모간스탠리가 주가가 적정 수준에 이르렀다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춘 가운데 3.4% 하락. 세계 최대 생명공학 업체인 암젠은 와코비아 증권이 순익 부진을 예상하면서 1.7% 하락. 최대 의약 도매업체인 아메리소스버겐은 당국이 리베이트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3.4% 하락. 반면 3콤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9.3% 급등. 나이키도 달러화 약세와 해외 매출 증가로 분기 매출이 8% 증가하고 흑자 전환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7.5% 상승. 이밖에 비디오 대여점 체인인 블록버스터는 음반 소매점 콜럼비아 하우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4% 상승. <대우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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