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일시 상승했던 전국 도시주택가격이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비해 전세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주택은행이 16일 발표한 『9월중 전국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전달에 비해 0.4% 하락했다.
집값은 작년 11월이후 하락세를 계속해오다 지난 8월 0.1%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8%, 단독주택이 0.1% 각각 하락, 아파트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연립주택은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집값이 전월 대비 0.2% 하락, 지난 7월과 8월 각각 0.3%, 0.7% 상승했던 회복세를 멈췄으며 5개 광역시는 0.4%, 35개 중소도시는 0.5%씩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 상승, 지난 8월(0.8%)에 이어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8% 상승한 반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각각 0.2%, 0.1%하락, 전세값 상승이 아파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서울의 전세값은 지난 7월 0.8%, 8월 2.6%, 9월 1.1% 각각 올라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